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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3일 05:29 예전글 가져옴
블로그를 개설하고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어떤 주제로 글을 쓰지?' 였다.
회사생활도 즐거운 편이고 나름 이것저것 취미활동도 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아이들이었다.
올해 4살, 5살이 된 연년생 자매는 요즘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내 생활에 활력을 주고 있다.
요즘 그녀들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문장은 '어제보다 더 자란 것이 눈에 보인다'일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이 블로그의 첫번째 주제는 나를 가장 힘들게도, 또 가장 행복하게도 하는 두 딸들의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갖고 싶어 그 도피처로 인터넷 공간인 블로그를 택했는데, 결국은 돌고 돌아 또 육아 일상이다.
오래 간직하고 싶고 먼 훗날 기억하고 싶은 것이 결국은 '사람의 주고받는 마음'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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