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키즈카페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점

이모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당일치기 수원 나들이 일정은 '(오전)아쿠아플라넷 광교 - (오후)챔피언 키즈카페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점'이었다. 아쿠아플라넷 관람을 마치고 나온 우리는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해 있는 챔피언 키즈카페로 이동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후기는 아래 클릭!

2021.08.08 - [러블리윤자매/육아플레이스] - 수원 아이와 갈만한 곳, 아쿠아플라넷 광교

수원 아이와 갈만한 곳, 아쿠아플라넷 광교

 

챔피언 키즈카페는 1993년도에 설립된 플레이타임그룹의 로컬키즈카페 매장으로 전국에 200여개 정도의 키즈 놀이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판교 아브뉴프랑에 있는 챔피언 키즈카페에서도 만족스럽게 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어, 광교에 챔피언 키즈카페가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나들이 동선에 이 곳을 포함시켰다.

 

- 운영시간 : 평일 11:00 ~ 19:00 (입장마감 18시) / 주말 11:00 ~ 21:00 (입장마감 21시)

- 이용요금 : 어린이 2시간 이용 기준 15,000원 / 보호자 5,000원 (음료 미포함-_-)

 

※ 나이 제한 없음, 키 150cm 이하까지 입장 가능, 13~36개월 미만은 보호자 무료 입장

※ 12개월 미만 영유아의 경우 형제 자매를 따라온 경우에만 무료 입장(직접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한 경우는 무료 입장 불가)

 

쿠팡! | 어린이 챔피언 키즈카페 44개점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 3층에 위치해 있는 수원 챔피언 키즈카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발견할 수 있다. 입장하기 전부터 '우와~ 재밌겠다아~'를 외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뿌듯...! 

 

 

보호자와 아이 정보를 확인하고 QR 체크인도 꼼꼼하게 진행했다. 아이 등에 입장 시간과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 주는데, 매장 내에 아이들과 놀아주는 직원이 있어서 스티커를 보고 이름을 불러주는 듯 하다.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은 지정된 숫자의 신발장에 신발을 보관하고, 보호자들은 첫번째 줄과 두번째 줄 아무 곳에나 자유롭게 신발을 둘 수 있다. 

 

 

신발을 보관하고 돌아서면 바로 보이는 이것은 '에어바스핀'이다. 가운데서 자전거를 타면 길다란 바가 빙글빙글 돌아가는데 아이들은 바를 피해 달리거나 혹은 바를 마주보고 서서 점프하여 줄넘기처럼 뛰어 넘는다. 한번도 직접 해보지 않았지만 실제로 하면 꽤 스릴이 넘치는지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고 땀이 날 때까지 열심히 빙글빙글 돈다.

 

 

에어바스핀 옆에는 '로우드롭와이어'가 있다. 매달려서 앞뒤로 움직이는 짚라인 놀이기구인데 탈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챔피언 키즈카페에서 우리 일곱살 첫째가 가장 재밌어하는 놀이시설이다.

 

 

로우드롭와이어 옆에는 유아용 실내 클라이밍 놀이기구인 '터치슬라이드'가 있다. 양말을 신고 올라가는 것은 미끄러워서 불가능하고 맨발로 뛰어 올라가 노란색 스티커를 터치하면 상단에 있는 전구에 불이 들어온다. 누가 더 빨리 알람을 울리나 시합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우리 아이들은 한 번 시도해 보더니 무섭다고 했다.

 

 

봉을 잡고 점프하는 놀이기구(바운스링)와 안에 들어가서 빙글빙글 회전하는 놀이기구도 있다.

 

 

이건 새로 생긴 밸런싱보드라고 하는데, 시소처럼 더 무거운 쪽으로 기울어 진다. 수평을 만들기 위해 중심을 잡아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뛰어보기도 하고, 운동과 무게중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아주 유용하고 신기한 놀이시설이었다. 궁금해서 나도 한번 타봤는데 넘나 재밌는 것...ㅋㅋㅋ

 

 

키즈카페라면 어디에나 있는 편백존!

 

 

그 옆으로는 주방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챔피언 키즈카페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정적으로 놀이하는 공간인 것 같다. 여섯살 둘째는 친구를 사귀어서 재미있게 마트 놀이를 했다. 친구와 같이 온 아버지께서 실제 카드를 주셔서 카드 결제도 했다...ㅋㅋㅋ

 

쿠팡! | 어린이 챔피언 키즈카페 44개점

 

역시 키즈카페라면 없어서는 안되는 방방이 트램폴린! 첫째가 방방이를 너무 좋아해서, 우리 집에선 방방이 없는 키즈카페는 방문 리스트 제외다. 챔피언 키즈카페 광교점 방방이는 규모가 크지는 않고 두개가 나란히 붙어있는 구조인데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는 충분한 사이즈이다. (보호자는 이용 금지) 

 

 

뒷편으로는 정글짐 공간이 크게 구성되어 있다. 로프 클라이밍, 로프캐년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하며 하루 운동량도 채우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정글짐 뒤쪽으로 이이지는 볼풀장에서는 스크린에 공을 맞추는 게임도 가능하다. 회색, 하얀색, 투명색 볼풀들 사이에 파란색 볼풀이 2~3개 정도 섞여 있었는데, 둘째는 이게 마음에 들었는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볼풀장에서 보냈다. 

 

 

방문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점심 메뉴가 있었던 것 같은데, 들어와서 메뉴를 시키려고 보니까 식사 메뉴가 없었다. 직원분께 문의하니 자체적으로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키즈카페 안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잠시 당황했지만, 간식 메뉴가 몇가지 있어서 아쉬운대로 핫도그로 배를 채우기로 했다. 챔피언 키즈카페는 코로나에 대비하여 칸막이가 정말 잘 설치되어 있다.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는 듯 하여 안심하고 음식과 음료를 먹을 수 있었다.

---

집에서 만들 수 있는 클레이 인형 키트까지 구매하고, 이용시간 2시간을 꽉 채운 후에 집에 돌아왔다. 챔피언 키즈카페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점은 코로나로 인해 운동량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키즈카페인 것 같다. 연령이 어린 아이들보다는 6살 이상에게 추천! 특히 하루 활동량이 많은 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 2시간동안 실컷 뛰어놀고 집에 와서 아이스크림 먹고 낮잠 자면 최고의 여름방학~ 정말 알차고 만족스러운 나들이였다.

함께 해 준 이모 고마워~ 가을이 되면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과 민속촌도 함께 해줘:)

 

※ 직접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