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금흑색종검사2

조직검사 실밥 뽑는 날 + 흑색종 검사 결과 흑색종 검사를 한지 2주가 지나 실밥을 뽑으러 한번 더 병원에 다녀왔다. 수술하는 것보다 실밥 뽑는 게 훨씬 아팠다는 경험담들이 있어서 덜덜 떨면서 갔는데 (겁 엄청 많은 1인) 진심 하나도 안 아팠다. 그냥 아무런 느낌도 없이 누워만 있었는데 끝났다고 해서 당황했다. 살은 잘 아물었고, 실밥 뽑은 자리에 구멍이 아무는 데에 하루 이틀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당일은 샤워를 생략하고 다음날 하는 게 좋다고 한다. 실밥 뽑기 전 선생님께 검사 결과를 들을 수 있었다. 예상했던대로 흑색종은 아니고 진피내 모반이라고 한다. 음, 그러니까 그냥 피부 깊숙하게 침투한 일반 점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조직병리 진단보고서도 받았다. 손이 잘 닿지 않는 자리라서 2주동안 연고 바르고 방수 밴드 붙이느라 거의 서커스를.. 2020. 10. 23.
분당 미소앤의원 흑색종 조직검사 얼마전에 샤워를 하다가 등 쪽에 생긴 커다란 점을 발견했다. 거울로 벗은 뒷모습을 보려고 시도한 적이 없어서 언제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가 며칠 전 샤워를 하는데 점 부분에 간지러움을 느꼈다. 나는 겁이 정말 많은 사람이라 흑색종이 떠올라서 급 무서워졌다. 그도 그럴 것이 점 모양이 겁나 불길하게 생겨가지고! 검은 부분이 불룩하게 튀어 나왔는데 경계가 흐리기도 하고 크기도 꽤 큰 듯 하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흑색종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이 생겼으면 최대한 빨리 치워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당 피부과를 검색해서 카톡으로 여기저기 검사 문의를 해 보았다. 여러군데에서 거절을 당하고 -흑색종 조직검사가 가능한 분당 피부과가 많지 않은 듯- 미금역 근처에 위치한 분..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