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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파티3

하요미의 일곱살 생일 봄방학부터 어린이날까지는 2박3일 호캉스와 어린이대공원 일정으로 정신이 없었고, 또 바로 이어서 어버이날과 생일파티를 하고 나니 몸이 힘들었나 보다. 몸이 좋지 않아서 쉬고, 쉬고 나니 일이 엄청 밀려 있고, 그래서 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수요일이다. 원래는 생일 당일에 쓰려고 했는데... 늦었지만 그래도 생일은 기념해야 하니까! 엄마가 남기는 일곱살 하요미의 생일 기록이다. 내 보물, 일곱살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아침 일찍 파리바게뜨에 가서 하요미가 좋아하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사고, 생일축하카드도 쓰고, 선물 세팅도 마쳤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마음을 담은 무언가를 준비하는 일은 언제나 설렘이다. 생일케잌에 촛불을 켜고 축하노래를 부르고... 지금 생각해보니 촛불 끄면서 소원 비는건데 그걸 안 알.. 2021. 5. 12.
둘째의 다섯살 생일 며칠 전 둘째 소요미의 다섯살 생일이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한 빠리바게뜨 생크림 케잌으로 조촐하게 우리끼리 생일파티를 했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뒤 촛불을 껐다. 케잌을 자르며 하요미, 소요미 낳은 이야기를 들려주니 신기한가보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집중해서 듣는다. "언니는 밤에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 다음날 점심 시간 지나고 나왔어. 아기 때는 가만히 누워있는 게 답답했는지 엄청 빨리 뒤집고 기었지. 너는 출근하는 데 배가 너무 아픈거야. 그래서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도와 주셨어. 좀 기다리니까 괜찮아져서 그냥 출근했다가 퇴근하고 병원에 갔어. 9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두시간 만에 나왔단다. 너는 순하고 기저귀를 갈아주면 특히 좋아했어. 개운했나봐." 본인은 가만히 누워있고 엄마가 기저귀를.. 2020. 8. 24.
하요미의 여섯살 생일 졸려서 자야할 것 같지만 2시간 전, 바로 어제 하요미의 여섯살 생일파티 기록을 짧게라도 남기고 싶어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우리 첫째딸 하요미는 6년전 어버이날에 태어났다. 와, 태어나서 처음 겪는 진통과 출산의 두려움에 어쩔 줄 몰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 전이라니... 시간이란 참 무서운 것이다. 암튼! 그녀는 특별하게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그리고 보통의 아이들이 그렇듯 적당히 속을 썩이며 예쁘게 자라는 중이다. 수학, 과학 등 세상의 원리에 관한 호기심이 많고 무언가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데, 또 가르쳐주면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이는 편이라 공포의 '왜' 시기에도 별다른 되물음 없이 지나갔다. 손으로 조물조물 만져 새로운 걸 창조해내는 것이 좋은가 보다. 소꿉놀이보다는 맥포머스나 블럭.. 202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