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급격한 감정변화를 겪고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새 아호를 지었다.
새로 지은 아호를
캘리그라피에도 사용하기 위해
새김소리에서 서화용 낙관인을 주문했다.
새김소리는 인사동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수제도장 쇼핑몰인데
온라인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예전에도 한번 낙관인을 주문했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낙관인은 성명인(음각)과 아호인(양각),
두인(작품의 머리부분에 찍는 도장)으로
구성되는데 나는 성명인에는 필명인 해이나,
아호인에는 華蓮(화연), 두인에는 아호를 의미하는
연꽃 문양을 새겨달라고 요청했다.
서예전각 부분 국전초대작가인
석정 장운식 작가님의 작품이라는 내용이
도장 측면에 새겨져 있고,
국전초대작가증서도 함께 배송된다.
성명인에 필명을 새기다 보니
진짜 성명인이 필요해서 이름은
개인도장으로 따로 주문했다.
개인도장은 1.5cm가 기본이지만
낙관인을 1.2cm로 주문했던 터라
기타문의사항에 사이즈를 줄여달라고
따로 요청했더니 정말 작고 귀여운
성명인 도장이 만들어졌다.
낙관인으로 주문하면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미되는데,
일반 실용인으로 주문하여
글씨체가 심플하다.
갈게, 바람이 좋은 날에
햇살 눈부신 어떤 날에 너에게로.
-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中
흐르는 강물을 잡을 수 없다면
바다가 되어서 기다려라.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던 문구를 써서
캘리그라피 엽서를 만들어 보았다.
확실히 낙관인의 여부에 따라
엽서의 완성도가 달라지는 듯 하다.
정말 마음에 드는 새김소리 낙관인 세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새김소리 낙관인과
직접 새겨서 더욱 의미있고
소중한 도장들을 모아 보았다.
앞으로 이 녀석들 덕분에
글씨쓰는 시간이 더 행복해질 듯 하다.
▼ 새김소리 쇼핑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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