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잡화 카테고리에 써야 할지 육아는 템빨 카테고리에 써야할지 잠시 고민했는데,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준 아이템이므로 육아 카테고리에 기록을 하는 걸로...!
친구가 우리 윤자매를 위해 카멜보드를 선물했다. 한글을 막 배워서 자기 이름 쓰는 것도 좋아하고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는 때라 포장을 뜯자마자 '이거 진짜 좋아하겠구나' 싶었다. (센스쟁이 수지니 이모 고마워요~)
그리고 카멜보드는 나도 이름만 들어보았지 실제로 본 적은 처음이라서, 잘 작동하는지 배터리 상태도 확인하고 아이들에게 설명도 해 줄 겸 미리 개봉해서 사용해 보기로 했다.
카멜 보드 전자노트 CB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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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과 종이가 필요없는 친환경 노트 "카멜 보드(Camel Board)"는 잉크를 사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그림, 낙서, 필기, 연습, 계산 등을 할 수 있는 메모장이다.
카멜보드는 동그란 CR2025 배터리 하나를 넣어 작동하는데, 다 쓰고 나서 원터치 지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언제 썼냐는 듯 보드를 처음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A4 용지 약 100,000장 절약 효과가 있다고 하니,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시대에 딱 알맞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A4용지 100,000장을 절감하는 것은 나무 3그루를 보호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한다. (수지니 이모가 방금 나무 6그루를 구했습니다...)
12인치로 제법 큼직한 노트 크기이며, 얇은 포장재에 한번 더 쌓여있다.
카멜보드와 함께 사용 전 꼭 읽어달라는 설명서 한 장이 동봉되어 있다.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법과 고장으로 의심되는 상황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카멜보드는 특수액체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추운 곳에서 장시간 보관하면 액체 부분이 얼어 부풀어 오를 수 있는데, 다시 실온에서 해동시키면 (전자레인지, 헤어드라이기, 화기 등 사용 x)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전용펜을 잃어버렸더라도 칼이나 송곳 등 날카로운 도구만 아니라면 무엇이든 펜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건 정말 다행...ㅋㅋ)
마치 아이패드처럼 생겼다. 4mm의 얇은 두께를 가진 카멜보드는 정말 놀랄만큼 가볍다. 편의성 최고인 듯!
보드 아래쪽에는 전용펜이 꽂혀 있는데 아래로 당겨서 분리할 수 있다. 또 세로면을 따라서 24cm까지 눈금이 표시되어 있어 길이를 잴 때도 유용하다. 나는 카멜 보드 뒷면을 보고 마우스패드로 사용하면 딱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 글씨 or 그림 연습 뿐만 아니라 내가 업무 볼 때에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얘들아, 엄마가 너희들의 카멜 보드를 탐내고 있어+_+)
전용펜으로 필기공간에 메모 or 그림을 그리고 지움버튼을 누르면 필기공간에 남아있는 메모 또는 그림을 지울 수 있다. 전용펜 그립감도 합격! 필기감도 합격! 모두 합격! 처음에는 선이 다소 얇게 나올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러운 필기감으로 두께조절이 자유롭게 표현된다고 하니 아마도 사용할 수록 만족도가 더 높아질 듯 하다. 그리고 카멜보드는 전자파가 나오지 않으며, 녹색으로 표현되는 글과 그림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도 마음에 쏙 든다.
다만,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다 보면 틀릴 때가 있는데 부분 지우기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 (싹 다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 이 부분은 조금 번거롭...ㅜㅜ) 필기 공간의 메모 또는 그림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여 사진 이미지로 보관 가능하다. 자동 전송 기능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이렇게 얇고 가벼울 수는 없겠지? (+가격대도)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면 만족이다.
후면에 있는 on/off 버튼은 지움기능 활성화 여부를 결정한다. off 쪽으로 해 두면 지움 버튼이 작동하지 않아 메모 또는 그림이 실수로 지워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배터리는 +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배터리 수납부의 잠금을 푼 후, 교체가 가능하니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하욤, 소욤이에게 카멜보드를 하나씩 건네 주었다. 사용방법이 어렵지 않아 한번 설명해 주니 바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윤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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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쓰고 5분만에 종이가 절약되는 것을 체감했다. 색을 칠할 수 없다는 것은 아쉽지만, 썼다 지웠다 하는 게 흥미로운가보다. (계속 뭘 쓰고 그리고 다시 지우고 쓰고 반복) 워낙 다작을 하는 그녀들이라 카멜보드가 마음에 드는지 한참동안 전용펜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걸 보고 있는 나도 기분이 좋았다. 이 포스팅을 쓰는 지금도 그녀들의 책상 위에 검정색 카멜 보드가 한개씩 놓여있다.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전자노트, 친환경노트 카멜보드! 한참 그리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카멜보드와 함께 하는 시간은 즐거움이 될 것이다.
※ 내돈내산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협찬도 아닌 솔직 후기입니다. (선물받았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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