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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윤자매/육아는템빨

계란 탱탱볼 만들기 + 주의사항

by ♥︎♥︎ 해이나 ♥︎♥︎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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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들은 EBS에서 방영한 '호기심딱지' 유튜브 동영상을 즐겨본다. 의사 할아버지와 함께 나오는 우리 신체 탐험도 흥미진진하고, 최근에 보기 시작한 과학현상들을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코너도 유익하다. 특히 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실험이 나오면 아이들도 나도 귀가 쫑긋 하는데, 호기심 딱지에서 소개한 계란 탱탱볼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재미있어 보여서 우리도 해보기로 했다.

 

 

준비물은 넘나 간단! 식초와 계란만 있으면 된다. 

 

 

만드는 방법은 더 간단! 식초 안에 계란을 담그고 5일 정도 기다리면 된다. 식초와 계란이 만나면 겉의 단단한 껍질은 식초에 녹지만, 껍질 안의 하얗고 얇은 막은 녹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딱딱한 껍질이 사라지고 흐물흐물한 탱탱볼이 되는 것이다.

 

 

계란을 넣어두고 몇 시간 후, 기포가 많이 생겼다.

 

 

그리고 3일 경과... 기포와 함께 계란 껍질이 부분적으로 녹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색도 많이 하얘지고 투명해져서, 노란 노른자 부분이 조금씩 비쳐 보인다. 더해서 냄새도 몹시 심하다.

 

★필독! 주의할 점★ 

첫째의 계란은 락앤락 반찬통, 둘째의 계란은 플라스틱 텀블러에 보관했는데... 껍질이 녹으며 냄새가 너무 심해서 열심히 꼭꼭 닫아두었다. 그런데 식초가 계란껍질을 녹이는 반응은 공기를 팽창시키는 모양이다. 새벽에 갑자기 화장실에서 '펑' 소리가 나기에 놀라서 가보았더니 깨진 플라스틱 텀플러가 바닥에 나뒹굴고... 계란과 식초가 화장실 벽면 여기저기에 튀어 있었다. 지독한 냄새는 보너스 ㅠㅠ

화력은 또 얼마나 쎈지 청소하다 보니 천장까지 묻어 있고 (폭탄을 만들어서 셀프 시전하다니...) 냄새도 잘 빠지지 않아서 며칠동안 고생했다. 계란 탱탱볼 만들 때에는 꼭! 꼭! 가끔씩 뚜껑을 열어 주고, 화장실이나 베란다 등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하도록 하자. 나는 계란 폭탄을 만들어서 뒷정리 하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그게 방에서 터졌다면 아마 도배가 필요했을 것이므로... 감사하고 있다 OTL

 

산전수전 다 겪은 계란 친구들~ 그래도 만들어 놓고 보니까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고 신기하다.

 

 

그리고 조금 가지고 놀다가 깨져 버렸다는...ㅜㅜ 탄력만 조금 생겼을 뿐 껍질이 없어진거라 엄청 연약하니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 계란 탱탱볼 만들기는 아주 어린 연령의 아이들보다는 6살 이상 유아들에게 추천한다.

 

항상 미술놀이만 하다가 오랜만에 과학놀이를 했더니 신기하고 재밌었다. 다음엔 또 뭐하지? 호기심 딱지 열심히 보다가 집에서 할 수 있는 게 보이면 또 시도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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