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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리빙&생활잡화

2019 달빛을 담은 달력 by 영번째

by 해이나 2018.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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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사이트를 구경하다가

보자마자 '이건 사야해' 하며 

뭔가에 홀린 듯 후원하기 버튼을

클릭하게 한 2019 캘린더가 도착했다.

 

"어젯밤 달 모양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달력이라는 단어는 '달(Moon)'의

순우리말에 한자 '력'이 합성되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우리들이 매일같이 바라보는

'달'과 '력' 사이에서 여유를 되찾으며,

하루 한번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프로젝트 취지가 마음에 와 닿았다.

 

 

거치대, 달력, 그리고 달 엽서와

홀로그램 스티커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달력을 거치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아크릴판의 필름을 떼어냈다.

 

 

장미목 거치대는 수제 원목으로

모든 제품을 주문생산했다고 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견고하다.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캘린더

2019 달빛을 담은 달력!

 

 

이 캘린더는 검은 종이로 제작되어

기념일을 표시하거나 메모를 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책상위에 올려두면

몽환적인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으아아악 완전 취향저격ㅜㅜ

이렇게 예뻐도 되는거니?

 

 

표지까지 13장을 모두 끼우면

약간 빡빡한 느낌이라 상반기, 하반기

6개월씩 나누어 끼울 예정이다.

 

거치대가 튼튼하고 디자인도 예뻐서

올해가 지나면 일반 사진을 출력하여

액자 용도로 사용해도 좋을 듯 하다.

 

 

달 사진으로 제작된

달 엽서 세트는 총 여섯장인데,

왠지 자꾸만 눈이 간다.

 

 

그리고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신비로운 홀로그램 스티커~

너무 마음에 들어 내년에 사용할

다이어리 표지에 떡하니 붙여두고

생각날 때마다 들여다봐야지.

 

하늘을 볼 기회가 많지 않은

바쁜 일상 속... 내년에는 요 녀석들이

나에게 약간의 여유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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