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2 [영화] 널 기다리며(결말/스포없음) "삼촌." "응." "제가 정의를 위한 용기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는데요." "응." "악이 승리하기 위한 조건은 단 한가지같애요." "그게 뭔데?"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거..." 긴 연휴의 마지막 밤이 지나가는 것이 아쉬워서, 간만에 왓챠플레이에서 스릴러 영화를 보았다. 평점은 별로이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보았으므로 블로그에 포스팅을 남겨보려고 한다. 나는 추리,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막상 손에 땀을 쥐는 장면이 나오면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는... 스스로도 이런 점이 딜레마인 사람이라 혼자서 볼 영화를 선택할 때면 고민을 많이 한다. (무서워도 둘이 보면 좀 나으니까) 적당히 스릴 있으면서 긴장하는 장면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안되고 반전이 있으면 더 좋고 등.. 2020. 5. 6. [영화] 물괴 영화 '물괴'를 보았다. 근래에 개봉한 것 중에서 아직 보지 않은 영화가 매우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점이 낮은 '물괴'를 굳이 선택한 이유는 오직 단 하나. 궁금했기 때문이다. 네이버 평점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드립들을 읽고 있노라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는 물괴를 직접 보고 싶었다. 어차피 7광구도 못 피했으니까 뭐, 낚여서 클레멘타인도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까지 설마설마하며 집중해서 봤고-_-; 킬링타임용이니까 괜찮다. 일단 마음의 준비는 좀 하고. [영화 주요정보] “인왕산에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사람을 해쳤다 하옵니다. 그것을 두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짐승이라 하여 사물 물(物), 괴이할 괴(怪), 물괴라 부른다 하옵니다.”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괴.. 2019.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