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안부 인사

마음이 머무는 곳

안녕하세요. 잘 지냈나요? 정말 오랜만에 쓰는 포스팅이네요. 워드프레스로 쓰는 첫 글이기도 하고요.

오늘은 공휴일이라서 회사에 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블로그를 꾸며보겠다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사부작 사부작 했어요. 그런데 막상 결과물을 보니까 아직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네요. 워드프레스는 어렵지만 곧 적응할 수 있을거라 믿어요.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

사실 저는 몇년간 티스토리라는 플랫폼에서 블로그를 운영해왔어요. 300여개 정도의 글을 발행했고, 큰 액수는 아니었지만 애드센스 수익도 얻었어요. 그런데 최근 티스토리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블로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 때부터 조금씩 플랫폼 의존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나만의 사이트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더 이상 플랫폼이 구축해놓은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요.

사실 저에게 워드프레스는 많이 어렵습니다. 도메인을 옮기는 것부터 플러그인을 설치하는 것까지… 전부 새로 배워야 해요. 이미 익숙해진 것을 버리고, 다시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 블로그가 완성되어 자리를 잡고 나면, 온라인상에도 정말로 제 것이 생긴 기분일 것 같아요. 그 순간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이 곳에서 하고 싶은 것

안부 묻기

제 블로그 이름은 ‘마음이 머무는 곳’ 입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 크고 작은 고민과 걱정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들을 모두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그런 이름을 지었습니다. 저에게도 이 곳은 잠깐 동안의 비일상을 허락하는 은신처 같은 곳이 될 거예요. 별 것 없지만 소중한 일상을 기록하고 스스로의 안부를 묻는 것, 그것이 이 블로그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아이들의 어록 & 작품

아이들은 때때로 어른이라면 전혀 상상하지 못했을 말과 행동들을 해요. 저는 그런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순간들을 발견할 때마다 수첩에 적어 두거나 사진으로 남겨 두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빨리 자라는 것 같아 아쉬운 요즘, 저 혼자 보기 아까운 귀여운 어록과 작품들을 블로그에 올려 볼게요.

육아 정보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지?” 싶은 순간들이 많아요. 두 딸들이 모두 초등학교에 들어간 지금도 여전히 엄마로서는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럴테죠. 저도 엄마가 처음이니까요.

그래서 늘 블로그에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정리해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바로 지금이 적기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아이를 키우며 알게된 것, 다른 사람들로부터 보고 들은 것, 책이나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들을 조금씩 풀어내보려고 합니다.

취미 생활 공유

저는 취미 부자입니다. 캘리그라피와 전각 작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고, 꽃꽂이, 그림, 가죽 공예, 독서, 영화보기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어요. 소소하게 저의 취미 생활을 공유하고, 피드백도 받고 싶어요. 되도록이면 캘리그라피 활동에 좀 더 비중을 두려고 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o_KR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