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클 두번째 선물, 라벨제거기 '콬따'

얼마전에 테라사이클 원더플 캠페인에 참여하고 코카콜라 x 요기요 캠핑박스를 받았다. 페트병과 배달음식 플라스틱을 박스 가득 채워 보내고 굿즈를 수령하는 재활용 환경 캠페인이었다. 한 박스를 채우면 라벨제거기를 받을 수 있고 두 박스를 채우면 캠핑박스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나는 열심히 플라스틱을 모으고 또 모아서 2박스를 가득 채웠다.

 

2021.03.21 - [인사/일상다반사] - 코카콜라 x 요기요 원더플 캠핑박스 수령

코카콜라 x 요기요 원더플 캠핑박스 수령

 

캠핑박스를 수령하고 나서 엄청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 테라사이클에서 택배 하나가 더 도착했다. 응 뭐지? 열어보니 라벨제거기 '콬따'와 요기요 할인쿠폰이 들어 있었다. 나는 2박스를 보내서 1박스 선물은 해당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 굿즈 제공이 선택이 아니라 누적이었나 보다. (우왕+_+)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 굿즈를 받으니 산타클로스 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이런 일상의 소소한 행복 너무 좋다.

 

 

요기요 쿠폰은 요기요 앱을 설치하고 배달음식을 결제할 때 쿠폰코드를 입력해서 사용하면 된다. 100% 재생지와 콩기름 잉크를 이용해 제작되었다는 요기요 쿠폰~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세심함에 마음이 따뜻해 진다.

 

 

한번 더 사용하는 라벨제거기 '콬따'도 비닐 or 코팅을 하지 않은 종이 패키지로만 싸여 있다. 콬따는 페트병, 배달 용기 플라스틱에 붙어있는 라벨들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라벨제거기이다. 

 

 

코카콜라 냉장고 모양의 굿즈가 귀여워서 마음에 쏙 들었다. 뚜껑 안쪽에는 콬따 사용법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뚜껑을 잡고 오른쪽으로 열어서 손잡이 아래에 붙이고, 날을 이용하여 페트병 라벨지를 잘라주면 된다. 배달 음식 용기 비닐을 벗길 때에도 사용한다. 

 

 

그리고 뒷부분에는 오프너가 있어서 병뚜껑을 열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벼워서 휴대성도 좋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마그네틱처럼 냉장고에 붙여놓으면 되니 편리하다.

 

 

우연히 취지가 좋은 캠페인을 발견해서 참여했을 뿐인데 이렇게 오랫동안 두고 사용할 수 있는 굿즈를 두 개나 받았다. 원더플 캠핑박스도 집에서 간이 테이블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 라벨제거기 콬따도 플라스틱 라벨 제거할 때 자주 사용할 것 같다. 캠페인은 모두 끝났지만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재활용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기분 좋은 주말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