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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4

유치원 선물 일곱살 첫째는 요즘 유치원에서 선물을 만드는 데 재미를 붙였다. 늘 집에 와서는 "엄마 선물이야~" 하면서 무언가를 내민다. 어쩔 때는 꼬깃꼬깃 접은 색종이에 편지가 쓰여 있기도 하고, 플레이콘을 여러개 이어 붙인 소품일 때도 있다. 글씨를 제법 읽고 쓸 수 있게 되어 얼마전부터는 포장지에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름도 쓰여 있다. 이번에는 노란색 색종이로 접은 예쁜 리본이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방의 미닫이 문 창틀에 양면 테이프로 붙여 두었다. 내가 좋아하니 첫째도 뿌듯해 하는 것 같다.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즐거움을 배워가고 있는 우리 딸, 앞으로도 계속 소중한 이들과 마음을 표현하고 애정을 주고받으며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2021. 8. 1.
취침 전 종이접기 둘째가 일찍 잠드는 날이면 첫째와 함께 종이접기 작품을 한개씩 만들고 잔다. 집에 종이접기 책이 있긴 하지만 책을 보고 접는 건 아니고, 하요미가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유치원에서 배워 온 것을 나에게 가르쳐 주는 식이다. 달팽이, 보석, 꽃모빌, 아이스크림... 나는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복잡한 접기 과정을 어떻게 다 외우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오늘도 둘째가 먼저 잠들어서 하요미에게 꽃 접는 방법을 배웠다. 특히나 오늘은 목공용 풀, 가위, 이쑤시개 등 도구도 필요하다며 다른 때보다 훨씬 더 거창하게 준비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었다. 엄마가 만든 꽃은 모양이 예쁘지 않은 것 같다고 슬퍼했더니 처음 만들어 봐서 그런거라며 위로까지...😊 취침 전 종이접기가 은근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내일이 기다려진.. 2021. 6. 30.
[종이나라] 네모아저씨 페이퍼 블레이드 종이접기 색종이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첫째 하요미는 네모아저씨 팬이다. 네모아저씨는 유튜브에서 종이접기를 알려주는 유튜버 중 한명인데,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도록 쉽고 꼼꼼하게 설명해 주어 인기가 많다. 또 가끔 종이접기 동영상을 보다 보면 혼자서만 진도를 빠르게 나가버려서 계속 일시중지를 하고 따라가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 은근 짜증...) 네모아저씨는 접는 방법을 천천히 보여주는 점도 마음에 든다. 네모아저씨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유명한 페이퍼 블레이드~ 이번에 첫째 하요미가 페이퍼 블레이드에 꽂혀서 종이접기 책을 알아보다가 종이나라 네모아저씨 페이퍼 블레이드 색종이 세트를 발견했다. 종이나라 네모아저씨 종이접기 4종세트 COUPANG www.coupang.com 막상 책을 구입했는데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을.. 2021. 2. 16.
[블루래빗] 간단하고 재미있는 첫 종이접기 첫째 하요미는 작년부터 종이접기에 관심이 많아서 이제는 접는 순서를 보고 따라 접기도 하고, 네모아저씨 유튜브를 보여주면 혼자서 이것저것 접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둘째 소요미는 언니를 따라서 꼼지락 꼼지락 무언가를 만들긴 해도 종이접기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그래서 종이접기에 서툰 둘째 소요미를 위해 블루래빗의 '간단하고 재미있는 첫 종이접기' 도서를 구입했다. 종이접기 활동은 색종이를 차근차근 따라 접으면서 즐겁게 놀이할 수 있고, 또한 자연스럽게 눈과 손의 협응력, 상상력, 집중력, 창의력을 키우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도 외출이 쉽지 않은 요즘, 집 안에서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재미있게 놀 수 있으니 좋다. (층간소음 No!) 간단하고.. 202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