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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윤자매104

용인 아이와 갈만한 곳, 패밀리 테마파크 하이주 기흥점 여름방학을 했는데 출근을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아이들과 나들이를 하지 못했다. 주말을 맞아 둘째가 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근처 실내 동물원을 검색했다. 용인 기흥에 하이주라는 곳이 있는데 동물 외에도 다양한 놀거리가 있는 듯 하여 가보기로 했다. 하이주 기흥점은 용인 분당선 기흥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AK 백화점 6층에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서 이제는 어느정도 자란 아이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방문할 수 있었다. 입장권은 두가지 패키지로 판매되고 있는데 우리는 하이주(동물원) + 하이롤(롤러스케이트장) + 트램폴린(키즈카페) + 에어바운스 + VR 체험(1회 제공) + 범버카(1회 제공) + 레이저 서바이벌(1회 제공)이 모두 가능한 풀패키지 입장권을 구매했다... 2022. 8. 7.
파리지옥 & 끈끈이주걱 아델라 - 식충식물 기르기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요즘 식충식물을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친구네 집 현관 쪽에서 날벌레들이 날아다니는데 식충식물을 기르니 그 날벌레들을 잡아준다고 한다. 물론 완벽한 해충 박멸이 목적이라면 더 좋은 아이템이 많겠지만, 식충식물을 기르면 집에 날아다니는 날벌레도 어느정도 해결이 되고 또 아이들과 함께 관찰하면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친구가 추천해 준 네이버 스토어에서 나도 식충식물을 구입했다. https://smartstore.naver.com/shopbloom 꽃과나무블룸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강서구 개화동 530-2 smartstore.naver.com 식물을 구입한지 이틀 뒤, 우리 집으로 작은 화분 3개가 도착했다. (빠른 배송 굳굳!) 함께 주문한 .. 2022. 7. 31.
제가 자면 발등은 잠을 안 자요. 며칠 전, 잠자리에 들었는데 첫째 하요미의 발(?)이 말했다. 하요미 : 발발. 엄마 : 방금 발이 말했어. 입도 없는데 어떻게 말했지? 하요미 : 발도 입하고 귀가 있어요. 새끼 발가락에 귀가 있어요. 엄마 : 그으래? 그럼 입은 어디있어? 소요미 : 입은 발바닥에 있어요. 엄마 : 진짜? 그럼 어디 한 번 보자! 그리고는 발의 입을 확인하려고 아이들의 발목을 잡았더니 발들이 꺅꺅 거리며 도망을 다녀서, 결국은 입을 확인하지 못하고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소요미와 목욕을 하며... 엄마 : 어제 소요미가 잠들면 엄마가 몰래 발바닥에 있는 입을 보려고 했는데 엄마도 잠들어 버려서 못 봤지 뭐야. 소요미 : 발등은 안 자요. 엄마 : ....음? 소요미 : 제가 자면 발등은 잠을 안 자요. 엄마 :.. 2022. 7. 23.
어린이도 갈 수 있는 서현 고양이 카페, 못 말리는 고양이 첫째가 학원에 간 사이에 동물을 좋아하는 둘째를 위해 서현역 근처에 위치한 고양이 카페, 못 말리는 고양이에 다녀왔다. 마침 티비에서 고양이 카페가 나오고 있었는데 둘째가 관심을 보였고, 첫째는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어 고양이를 만질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이 기회!' 라고 생각했다. 못 말리는 고양이는 서현역 4번 출구에서 정말 가까워 대중교통으로도 이동이 용이하다. (도보로 3분 이내?)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미취학 아동, 어린이도 입장할 수 있는 고양이 카페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못 말리는 고양이에서는 총 13마리의 고양이가 지내고 있다고 한다. 매일 13:00 ~ 22:00 까지 영업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오후 1시 정각에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옆.. 2022. 3. 6.
토끼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하남동물카페, 요정출몰지역 아이들과 함께 하남에 있는 '요정출몰지역'이라는 이색카페에 다녀왔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카페였는데 (정보주신 민* 팀장님 감사해요~) 동물과의 교감이 가능한 곳이라서, 요즘 한참 동물을 좋아하고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 효죽동교회 1층에 위치한 요정출몰지역~ 자가용이 없으면 방문하기 어려운 위치라 뚜벅이인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택시를 이용했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주차가 가능하고, 주변에는 이 카페 외에 다른 놀거리가 없는 듯 하다. 아주 가끔 있는 일이지만 먹이가 모두 소진되거나 하는 상황이 생기면 영업 종료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테이블이 모두 찼을 경우(만석) 번호표를 주고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해서 미리 전화로 잔여 테이블 여부를 확인했다. [이.. 2022. 3. 3.
분당 아이와 갈만한 곳 추천 퐁퐁플라워 미금센터 얼마 전 첫째 하요미가 유치원을 졸업했다. 졸업식을 마치고 이제 초등학교에 올라가는 기념으로(?) 오랜만에 키즈카페에 다녀 왔다.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집에만 있다가 정말 오랜만에 가는 거니까~ 이번에는 좀 더 멀리 가보자~ 어느정도 규모도 있고 식사도 가능한 곳을 찾다 보니 미금역에 위치한 퐁퐁플라워 키즈카페가 마음에 들었다. 퐁퐁플라워 미금센터는 미금역 4번 출구로 나와서 구미1동 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한블럭 정도 걸어가면 위치해 있다. 지하철역과 가까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편리하지만, 주차시설도 잘 되어있으니 자가용을 가지고 가는 것도 추천한다. 아직 크리스마스 트리를 정리하지 않아서 따뜻한 느낌이 든다. 나는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여 티켓을 미리 구입해서 방문했다. 입구에서 인원 체크를 하고 입장.. 2022. 2. 23.
한 쪽 눈만 졸린 상황 며칠 전 자려고 누웠는데...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엉뚱한 우리 둘째 소요미...! 소요미 : 엄마, 걱정이 있어요. 엄마 : 뭔데? 소요미 : 한 쪽 눈은 졸린데, 한 쪽 눈은 졸립지가 않아요. 엄마 : (-_-);;; 음... 그래? 큰일이구나(ㅋㅋㅋㅋ) 한 쪽 눈만 감고 자는건 어떨까? 소요미 : 나는 윙크를 못한단 말이에요. 엄마 : 음... 정말 큰일이다. (ㅋㅋㅋㅋㅋ)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는걸. 계속 연습하면 윙크를 잘 할 수 있게 될거야. 옆에서 듣고 있던 하요미가 한마디 한다. 하요미 : 나 같으면 그럴 땐 그냥 잠을 자겠어. 엄마 : 그래, 좋은 생각이야. 안 졸린 눈은 괴롭지 않은데, 졸린 눈은 괴로운 상태니까... 안 졸린 눈한테 양보를 하라고 하자! (ㅋㅋㅋㅋㅋ) 소요미 : 어.. 2022. 2. 23.
그 tape는 테이프가 맞는데... 첫째 하요미가 벌써 여덟살이 되었다. 한글은 거의 다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한데, 영어는 알파벳 정도만 간신히 아는 수준이라 초등학교 과정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영어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숙제가 많아서 힘들어하긴 하지만 나름 즐겁게 잘 다니고 있다. 요즘은 파닉스를 배우는 중이라 "엄마 c는 '크' 소리가 나요. u는 '어' 소리가 나요." 하며 생각날 때마다 와서 알파벳 발음을 설명해주곤 한다.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요즘 애들은 교육과정이 빨라서 힘들겠다는 생각과 함께 예상했던 것보다 하요미 발음이 훨씬 좋아서 놀랐다. 며칠 전 숙제를 하고 있는데 단어를 읽고 쓰는 페이지가 있었다. 아직 잘 모르는 단어들이 많아서 발음하는 것.. 2022. 2. 23.
어른 카페 데이트 배움의 욕심이 많은 우리 첫째 하요미, 요즘은 영어와 피아노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그래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은 둘째 소요미와 둘만의 시간이다. 계속 회사를 다니기도 했고, 연년생 자매라서 정신이 없기도 했고, 여러가지 이유(또는 핑계)로 둘째에게 온전히 집중한 시간이 많지 않았다.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요즘은 산책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첫째와는 언제 둘이서만 놀지, 하는 새로운 고민이 생김) 며칠 전에는 코로나 자가격리 생활지원금을 신청하러 갔다가 문구점에 가서 슬라임도 사고, 돌아오는 길에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동네 카페를 찾았다. 집과 가까운 곳에 분위기 좋고 맛있는 커피집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키즈카페에만 익.. 2022. 2. 23.
윤자매의 시골라이프 설 명절을 맞아 아이들과 전라남도 해남 친정집에 방문했다. 2시간 동안의 SRT 기차 여행(이라고 쓰고 전쟁이라고 읽음)을 하고, 마중 나오신 부모님의 자가용으로 1시간 정도 더 가야 나오는 나의 머나먼 친정... 자주 가진 못해도, 마음 편히 쉴수 있는 평화롭고 따뜻한 나의 은신처가 되어주는 곳이다. 새벽에 잠도 안 오고 해서... 이번 설 연휴 3박 4일 동안의 윤자매 시골라이프를 기록해 두려고 한다. #1 SRT 기차 여행 우리는 보통 수서에서 나주까지 SRT로 이동하는데,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이다. (나주역까지 가면 부모님께서 자가용으로 마중 나오심) 코로나로 인해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고, 취식도 어려운 상황이라 안 그래도 힘들던 기차여행의 난이도가 더욱 올라갔다. 아이들에게 2시.. 2022.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