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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102

미스터션샤인 요즘은 '미스터션샤인'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다.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 이은 (믿고 보는)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라 보기 전부터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하면 어쩌나 그런 생각도 했는데, 역시나 그건 나의 괜한 걱정이었다-_-; 마음에 와 닿는 명대사들과 그 스토리에... 한편 한편 볼 때마다 가슴이 시리고 먹먹하다. 「전쟁을 해보면 말입니다. 빼앗기면 되찾을 수 있으나 내어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어떤 여인도, 어떤 포수도 지키고자 아둥바둥한 조선이니 빼앗길지언정 내어주진 마십시오.」 . . 전쟁과 사랑은 전혀 다르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조금, 닮은 점도 있는 것 같다. 「나도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오.」 . . 가장 기억에 남았던 애신(김태리)의 대사. 그리고 하루살이같지만 그.. 2019. 2. 17.
사랑하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Dance, like no one is watching. Love, like you have never been hurt. Sing, like nobody's listening. Work, like you don't need money. Live, like it's heaven on earth. 내가 참 좋아하는 문구 중 하나.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는 것은 어렵고도 어렵고,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려나. 2019. 2. 17.
먼저 사과했다 먼저 사과했다. 너보다 잘못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잘못되는게 싫어서. 하상욱 시 읽는 밤 中 마음이 몸의 시간을 따라가지 못해 여전히 같은 자리에 있는 나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다. 시간아 시간아, 내 마음도 함께 데려가 줘. 2019. 2. 13.
기다리지 않아도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니까 애쓰지 않아도 겨울은 잊혀지니까 흘러가는 그 마음 잡지 않았어 황경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그리고 내 자신에게 읊조리는 말.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2019. 2. 13.
열매 좀 따줘 어린이집 하원 후 집에 가는 길에 담벼락 너머 나뭇가지에 빨간 열매 몇 개가 달려있다. 열매를 좋아하는 하요미가 그걸 그냥 지나칠 리 없다. "엄마, 저 열매 따 주세요." "열매가 너무 높이 달려서 엄마 손이 닿지를 않아." 곰곰히 생각하다가 갑자기 뭔가 좋은 생각이 난 듯 "산바람아~ 이리 와서 열매 좀 따줘" 라고 허공에 대고 소리친다. 우리는 그렇게 한참을 대답 없는 산바람을 부르다가 조금은 실망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높은 곳에 있는 열매를 따 달라고 부탁하는 상대가 산바람이라니. 다섯살, 참 사랑스러운 나이다. 2019. 1. 23.
생각과 마음이 인연이라면 언젠가 만나게 되겠지라는 생각 안에는 언젠가 만나게 될인연이 꼭 너였으면 좋겠어라는애틋한 마음이 담겨있다.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는말 안에는 너에게 좋은 사람은나 하나이길 바란다는애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너만 그런 게 아냐.생각과 마음이 같은 곳을바라보는 경우는 드물어. 네가 행복했으면 싶어.내 옆에서 행복했으면 싶어. ... 정영욱,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中 2019. 1. 21.
[만화책] 나츠메 우인장 얼마전 동생과 함께 만화카페에 갔다가 우연히 '나츠메우인장' 이라는 만화책을 발견하여 읽게 되었다. 아직 완결은 아니지만 읽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잔잔하면서도 소중한 이야기들이 매력적이라 블로그에 소개하려고 한다. 나츠메우인장은 미도리카와 유키의 작품으로 일본의 하쿠센샤에서 발간하는 LaLa에 연재되는 만화이다. 어릴 적부터 이따금 이상한 것을 보곤 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그것들은 아마도 요괴라 불리는 괴물. 이라는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에피소드식 구성의 만화. 주인공은 나츠메 타카시라는 고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인데 보통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요괴를 볼 수 있는 힘을 가졌다.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을 전전하며 힘든 유년시절을 보내다가 자상한 후지와라 부부의 집에 정착하여 살게.. 2019. 1. 10.
[영화] 물괴 영화 '물괴'를 보았다. 근래에 개봉한 것 중에서 아직 보지 않은 영화가 매우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점이 낮은 '물괴'를 굳이 선택한 이유는 오직 단 하나. 궁금했기 때문이다. 네이버 평점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드립들을 읽고 있노라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는 물괴를 직접 보고 싶었다. 어차피 7광구도 못 피했으니까 뭐, 낚여서 클레멘타인도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까지 설마설마하며 집중해서 봤고-_-; 킬링타임용이니까 괜찮다. 일단 마음의 준비는 좀 하고. [영화 주요정보] “인왕산에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사람을 해쳤다 하옵니다. 그것을 두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짐승이라 하여 사물 물(物), 괴이할 괴(怪), 물괴라 부른다 하옵니다.”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괴.. 2019. 1. 6.
함께 걷는 길 가사가 너무 예쁜곽진언의 '함께 걷는 길' 함께 걷는 길 위에그대와 나 둘이서서로의 손을 잡아주면서 그대에게 물었지당신 괜찮으냐고내게 속삭이네난 괜찮아요 그대에게 물었지당신 날 사랑하냐고내게 속삭이네그댈 사랑해요 그대와 나 둘이서함께 걷는 길... 2018. 12. 25.
우리 웃어요:) 대학교 2학년 때,견디기 힘든 일이 있었다.하루종일 기운이 없던 내게중앙도서관 대출실에서같이 근무하던 후배가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선배, 웃어요.좋은 일이 있어서웃는 게 아니라,웃으면 좋은 일이생기는 거예요. 정말 그럴 것 같아서다이어리에 적어놓고보일 때마다 억지로라도한번씩 웃었던 기억이 난다. 힘든 시간을보내고 있는 그대에게꼭 해주고 싶은 말. 쉽지 않은 거 알지만마음처럼 되지 않지만그래도, 그렇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행복할 수는 없어도매일 웃을 수는 있어요. "당신이 행복해지기를" 2018. 12. 25.